솔로변신 김형준, "SS501 때보다 팬들 적어져 서운해요"[인터뷰①]

그룹 SS501의 막내에서 솔로 가수로 돌아온 김형준은 한층 성숙해진 모습이었다. 형들의 보살핌에서 벗어나서일까? 그의 눈빛에는 진지함이 묻어났다. 김형준은 장난기 가득한 말투에 시종일관 미소를 짓다가도 음악과 사업에 대한 얘기가 나오면 곧바로 흥분모드로 변했다. 어린나이지만 사회생활을 일찍 시작한 만큼 생각이 깊었고, 꿈도 컸다.
김형준이라는 이름으로 평가받는 첫번째 음반인 만큼 신경을 많이 썼다. 음반 얘기가 나오자 그는 눈빛을 반짝이며 좋아하는 장난감을 받기라도 한 아이같이 들뜬 모습을 보였다. 김형준은 아이처럼 천진난만하지만 똑부러졌다.
"세련된 걸 좋아하고 팝스러운 음악을 추구하는 스타일이라 그런 음악을 하고 싶었어요. '오아'라는 곡은 처음에는 반감을 샀는데 녹음을 하니까 정말 좋더라고요. 역시 녹음을 해봐야 곡의 진짜 느낌이 보이는 것 같아요. 사운드도 독특해요. 신비롭고 몽환적이죠. 이번 음반의 전체적인 컨셉트는 세련됨과 심플하면서도 팝스러운 깔끔함이에요. 제가 좋아하는 음악들로만 가득하죠."(웃음)
수록곡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하는 그이 눈빛에 진지함과 열정이 묻어났다. 한 곡 한 곡 장인정신으로 만든 음반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다.
다섯 멤버가 함께 한 무대를 채우다가 이제 홀로 무대에 서야한다. 혼자 그 큰 무대를 장식하고 팬들의 기대에 부응해야한다는 부담감이 클 텐데도 김형준은 "요즘은 이게 내 길인가 싶을 정도로 혼자 하는 것도 좋아요"라며 편안한 웃음을 보인다.
"김형준이라는 이름을 걸고 처음 나오는 음반이라 의미가 컸고, 심혈을 기울여서 만들었어요. 다섯 명이 하다가 혼자 하니까 사실 조금 썰렁하기도 하고 힘들 줄 알았는데 지금은 두려움보다 앞으로 내가 뭘 해야 할지 기대가 많이 돼요."
"부담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컸어요. 고민도 많이 하고요. 그런데 개인 활동을 많이 해서 그런지 활동을 하다 보니 (부담감은)금방 씻겨 내려갔어요. 내가 하고 싶은걸 좀 더 자유롭게 할 수도 있으니까요. 이제 이게 내 길인가 싶기도 하고 혼자 하는 것도 보기 좋은 것 같아요. 지금은 정말 행복해요. 멤버들도 항상 지켜보고 있으니까 무대에서 떨지 말고 꼭 1등하라고 응원해줘요."
밝고 긍정적인 성격 때문인지 김형준은 솔로활동의 주는 부담감도 훌훌 털어버린 것 같다. 김형준에게 솔로활동은 부담감보다 팬들에 대한 아쉬움과 섭섭함이 더 큰 것 같다.
"혼자 활동하면 분명 좋은 점도 있죠. 밴 자리가 넉넉하고 대기실이 조용해서 사색에 잠길 시간도 많고요. 또 내가 보여줘야 할 게 뭔지 인식하고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예전만큼 큰 사랑이 몸소 느껴지지는 않아요. 나를 좋아해주시던 분들도 있고, 다른 멤버들을 좋아해주시는 분들도 있으니까요. 솔직히 저 같아도 다섯 명이 함께 있을 때보다 마음이 덜 할 것 같아요. 그런 부분이 조금 아쉬움이 남아요."
김형준은 예전에 받았던 사랑을 몸소 느끼지 못해 아쉽다고 섭섭함만 토로하지 않았다. 그는 SS501을 한 무대에서 보지 못해 아쉬워하는 팬들의 마음을 먼저 챙길 줄 아는 배려심 깊은 남자다. 이 지독하게 밝고 긍정적이며 사려 깊은 남자가 앞으로 또 어떤 활동으로 팬들에게 감동을 줄지 기대해도 좋을 듯싶다.
[티브이데일리=선미경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에스플러스엔터테인먼트]
http://tvdaily.mk.co.kr/read.php3?aid=1301033151143417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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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501, 김형준을 여기까지 있게 한 원동력이자 평생 함께 해야 할 존재죠."

김형준은 이제 더 이상 그룹 SS501 막내가 아니다. 그는 혼자지만 데뷔 7년차 중견가수답게 긴장하기보다는 당당했다. 자부심도 대단하다. 그만큼 단련됐고 자신 있기 때문일 터.
김형준은 굉장히 유쾌한 사람이었다. 그는 인터뷰 내내 밝은 미소에 들뜬 목소리로 대답을 이어갔다. 늘 아이처럼 웃고 있지만 자신이 해야 할 일에 대한 확신이 있었고, 그 길을 제대로 걷고 있었다. 솔로 활동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법도 하지만 김형준은 부담감에 얽매여 있기보다는 호기심과 자신감으로 똘똘 뭉쳐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그의 무대에서는 SS501 멤버들의 빈자리를 느낄 수 없다.
김형준에게 SS501이란?
"내게 SS501이란 김형준을 여기까지 있게 한 원동력이자 평생 함께 해야 할 존재죠" 당연한 걸 묻는다는 듯 답한다. "멤버들이 응원도 많이 해줬어요. 꼭 1등하라고(웃음). 또 항상 보고 있으니까 무대에서 떨지 말라고 힘을 줬어요." 자신에 대해 얘기할 때는 진지한 모습을 보이던 김형준은 SS501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사랑받는 막내의 모습으로 돌아가 들뜬 표정을 지었다.
서로 바쁜 개인 활동 때문에 멤버들과 자주 못 볼 것 같다고 말하자 그는 절레절레 고개를 젓는다. "자주 만나서 주로 음주가무를 즐겨요. 그런데 저는 못 마셔요. 다른 멤버들은 잘 마시는 편인데... 현중이 형은 술을 빨리 마시고 쓰러져버려요. 그리곤 안 일어나죠." 마치 지금 김현중의 술에 취해 그의 앞에 쓰려져 있다는 듯 난감한 표정을 짓는다.
"영생이 형은 말이 좀 많아져요. 애교도 많아지고 성대모사도 해요. '형준이 형준이 왜 이렇게 예뻐'라며... 정민이는 막 뛰어다니고 규종이는 그냥 눈이 풀려요."
멤버들과의 추억을 말하는 그의 눈빛에서 그들에 대한 믿음과 애정이 묻어난다. 서로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는 그들. 곧 SS501이 다시 한 무대에 서는 날이 다가오지 않을까.
"모두 소속사가 다르지만 우린 무조건 같이 활동 하자고 약속했어요. 이걸 못 지키면 정말 의리가 없는 거라면서... 짧게 하더라도 모이기로 했어요. 물론 각자 회사가 다르고 개인 활동이 있어서 힘들지도 모르겠지만 개인 활동이 마무리되는 시간이 되면 그때 SS501의 음반이 나올 거예요. 연말이나 다음해 초쯤..."
SS501이 통할 수 있는 건 음악뿐이 아니다. 김형준을 비롯해 김현중, 박정민, 김규종 모두 연기에 도전한 적 있는 연기돌이다. "현중이 형과의 연기요? 서로 만날 수 없는 악연으로 나왔으면... 영화 '영화는 영화다' 같은 작품을 찍고 싶어요. 소지섭 씨처럼 멋있는 목소리에 멋있는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
인간 김형준vs가수 김형준
방송에서 보는 김형준은 밝고 친화력이 좋은 사람이다. 혼자서도 무대를 꽉 채우고 말도 잘 한다. 하지만 인간 김형준은 사실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내성적인 남자라고.
"인간 김형준은 소심하고 생각도 많고 말수도 별로 없고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은 남자예요. 한강 가서 혼자 강보고 있거나 바람 쐬고 걷는 거 좋아해요. 드라이브도 많이 하고... 또 방송인 김형준은 화려한 것 좋아하고 굉장히 밝고, 긍정적이고 많이 웃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사람들이 봤을 때 '김형준 정말 밝고 열심히 하잖아'라고 말할 수 있는." 쑥스럽게 웃는 그의 얼굴에서 묘한 에너지가 느껴진다.
자신에겐 엄격하고 빡빡해 보이는 김형준이지만 가족 얘기가 나오면 목소리부터 따뜻했다. 부모님 이외에 아직 롤모델을 찾지 못했다고 말하는 그는 어머니의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는다고. 외모도 어머니와 똑같을 정도로 닮았다고 한다. 또 현재 동업자이자 동생인 김기범에 대한 애정도 대단했다.
"기범이는 만능인이에요. 캐릭터에 관심이 많아서 사업도 먼저 구상했고, 작곡도 잘 해요. 기회가 된다면 형제의 듀엣곡이나 음반도 접할 수 있지 않을까요."
"기범이의 탈퇴는 안타까운 일이에요. 하지만 지나간 일이니까 다 잊어버리고 무슨 일을 해야 할지 잘 생각하고 현실을 직시하라고 충고해줬어요" 김형준은 아직 어린 나이지만 기범과 같은 길을 걸어온 선배이기에 현명한 조언을 해줬다.
동생뿐만 아니다. 김형준은 몇 년간 같은 소속사에서 고생한 동료 걸그룹 카라에도 아낌없는 응원을 전했다. "잘 해결 될 거라고 생각해요. 서로의 타혐점을 잘 찾을 거예요. 누구의 편의를 봐주기보다는 서로에게 좋은 길로 타협을 잘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스물 넷, 사랑하고픈 나이
혈기왕성한 스물 넷, 한참 사랑하고 싶고 연애하고 싶은 나이다. 하지만 김형준은 연애는 잠시 미뤄두고 일에 집중하고 싶다고.
"여자친구는 3년 뒤쯤 돈 많이 벌어서 만나고 싶어요. 여성스러운 사람을 좋아해요. 보수적일 수도 있는데 내 말 잘 듣고 내조 잘 해주는 그냥 천생 여자스타일을 좋아해요. 외적으로는 화려한 사람보다 도도한 사람이 좋아요. 손예진 씨와 손태영 씨 정말 좋아해요. 손 씨가 정말 예쁜 것 같아요(웃음)" 까다롭다. 그는 벌써 일과 결혼한 것처럼 보인다.
연애는 잠시 뒤로 미뤄두고 일에 집중할 거라 말한 김형준이지만 여배우와의 촬영이 싫지만은 않았던 것 같다. 김형준은 이번 음반 '오아'와 '마이걸' 뮤직비디오에서 두 명의 미녀 배우 오연서, 모델 양윤영과 호흡을 맞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성과의 촬영이 있으면)예전에는 아무 얘기도 못 하고 되게 부끄러워했는데 요즘에는 조금 응큼해졌나봐요. 이렇게 하면 사람들이 좋아하겠구나 생각하고 얘기도 하고 금방 친해져요. 여자주인공이 나오니까 혼자 찍는 것 보다 힘이 많이 나던데요(웃음)"
"이번 음반으로 가장 이루고 싶은 것은 1위"라며 일에 대한 욕심을 드러낸 김형준. 언제나 솔직하고 긍정적으로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는 것처럼 거침없이 1위를 향해 달려 나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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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SS501의 막내에서 솔로 가수로 돌아온 김형준은 한층 성숙해진 모습이었다. 형들의 보살핌에서 벗어나서일까? 그의 눈빛에는 진지함이 묻어났다. 김형준은 장난기 가득한 말투에 시종일관 미소를 짓다가도 음악과 사업에 대한 얘기가 나오면 곧바로 흥분모드로 변했다. 어린나이지만 사회생활을 일찍 시작한 만큼 생각이 깊었고, 꿈도 컸다.
김형준이라는 이름으로 평가받는 첫번째 음반인 만큼 신경을 많이 썼다. 음반 얘기가 나오자 그는 눈빛을 반짝이며 좋아하는 장난감을 받기라도 한 아이같이 들뜬 모습을 보였다. 김형준은 아이처럼 천진난만하지만 똑부러졌다.
"세련된 걸 좋아하고 팝스러운 음악을 추구하는 스타일이라 그런 음악을 하고 싶었어요. '오아'라는 곡은 처음에는 반감을 샀는데 녹음을 하니까 정말 좋더라고요. 역시 녹음을 해봐야 곡의 진짜 느낌이 보이는 것 같아요. 사운드도 독특해요. 신비롭고 몽환적이죠. 이번 음반의 전체적인 컨셉트는 세련됨과 심플하면서도 팝스러운 깔끔함이에요. 제가 좋아하는 음악들로만 가득하죠."(웃음)
수록곡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하는 그이 눈빛에 진지함과 열정이 묻어났다. 한 곡 한 곡 장인정신으로 만든 음반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다.
다섯 멤버가 함께 한 무대를 채우다가 이제 홀로 무대에 서야한다. 혼자 그 큰 무대를 장식하고 팬들의 기대에 부응해야한다는 부담감이 클 텐데도 김형준은 "요즘은 이게 내 길인가 싶을 정도로 혼자 하는 것도 좋아요"라며 편안한 웃음을 보인다.
"김형준이라는 이름을 걸고 처음 나오는 음반이라 의미가 컸고, 심혈을 기울여서 만들었어요. 다섯 명이 하다가 혼자 하니까 사실 조금 썰렁하기도 하고 힘들 줄 알았는데 지금은 두려움보다 앞으로 내가 뭘 해야 할지 기대가 많이 돼요."
"부담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컸어요. 고민도 많이 하고요. 그런데 개인 활동을 많이 해서 그런지 활동을 하다 보니 (부담감은)금방 씻겨 내려갔어요. 내가 하고 싶은걸 좀 더 자유롭게 할 수도 있으니까요. 이제 이게 내 길인가 싶기도 하고 혼자 하는 것도 보기 좋은 것 같아요. 지금은 정말 행복해요. 멤버들도 항상 지켜보고 있으니까 무대에서 떨지 말고 꼭 1등하라고 응원해줘요."
밝고 긍정적인 성격 때문인지 김형준은 솔로활동의 주는 부담감도 훌훌 털어버린 것 같다. 김형준에게 솔로활동은 부담감보다 팬들에 대한 아쉬움과 섭섭함이 더 큰 것 같다.
"혼자 활동하면 분명 좋은 점도 있죠. 밴 자리가 넉넉하고 대기실이 조용해서 사색에 잠길 시간도 많고요. 또 내가 보여줘야 할 게 뭔지 인식하고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예전만큼 큰 사랑이 몸소 느껴지지는 않아요. 나를 좋아해주시던 분들도 있고, 다른 멤버들을 좋아해주시는 분들도 있으니까요. 솔직히 저 같아도 다섯 명이 함께 있을 때보다 마음이 덜 할 것 같아요. 그런 부분이 조금 아쉬움이 남아요."
김형준은 예전에 받았던 사랑을 몸소 느끼지 못해 아쉽다고 섭섭함만 토로하지 않았다. 그는 SS501을 한 무대에서 보지 못해 아쉬워하는 팬들의 마음을 먼저 챙길 줄 아는 배려심 깊은 남자다. 이 지독하게 밝고 긍정적이며 사려 깊은 남자가 앞으로 또 어떤 활동으로 팬들에게 감동을 줄지 기대해도 좋을 듯싶다.
[티브이데일리=선미경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에스플러스엔터테인먼트]
http://tvdaily.mk.co.kr/read.php3?aid=1301033151143417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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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501, 김형준을 여기까지 있게 한 원동력이자 평생 함께 해야 할 존재죠."

김형준은 이제 더 이상 그룹 SS501 막내가 아니다. 그는 혼자지만 데뷔 7년차 중견가수답게 긴장하기보다는 당당했다. 자부심도 대단하다. 그만큼 단련됐고 자신 있기 때문일 터.
김형준은 굉장히 유쾌한 사람이었다. 그는 인터뷰 내내 밝은 미소에 들뜬 목소리로 대답을 이어갔다. 늘 아이처럼 웃고 있지만 자신이 해야 할 일에 대한 확신이 있었고, 그 길을 제대로 걷고 있었다. 솔로 활동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법도 하지만 김형준은 부담감에 얽매여 있기보다는 호기심과 자신감으로 똘똘 뭉쳐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그의 무대에서는 SS501 멤버들의 빈자리를 느낄 수 없다.
김형준에게 SS501이란?
"내게 SS501이란 김형준을 여기까지 있게 한 원동력이자 평생 함께 해야 할 존재죠" 당연한 걸 묻는다는 듯 답한다. "멤버들이 응원도 많이 해줬어요. 꼭 1등하라고(웃음). 또 항상 보고 있으니까 무대에서 떨지 말라고 힘을 줬어요." 자신에 대해 얘기할 때는 진지한 모습을 보이던 김형준은 SS501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사랑받는 막내의 모습으로 돌아가 들뜬 표정을 지었다.
서로 바쁜 개인 활동 때문에 멤버들과 자주 못 볼 것 같다고 말하자 그는 절레절레 고개를 젓는다. "자주 만나서 주로 음주가무를 즐겨요. 그런데 저는 못 마셔요. 다른 멤버들은 잘 마시는 편인데... 현중이 형은 술을 빨리 마시고 쓰러져버려요. 그리곤 안 일어나죠." 마치 지금 김현중의 술에 취해 그의 앞에 쓰려져 있다는 듯 난감한 표정을 짓는다.
"영생이 형은 말이 좀 많아져요. 애교도 많아지고 성대모사도 해요. '형준이 형준이 왜 이렇게 예뻐'라며... 정민이는 막 뛰어다니고 규종이는 그냥 눈이 풀려요."
멤버들과의 추억을 말하는 그의 눈빛에서 그들에 대한 믿음과 애정이 묻어난다. 서로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는 그들. 곧 SS501이 다시 한 무대에 서는 날이 다가오지 않을까.
"모두 소속사가 다르지만 우린 무조건 같이 활동 하자고 약속했어요. 이걸 못 지키면 정말 의리가 없는 거라면서... 짧게 하더라도 모이기로 했어요. 물론 각자 회사가 다르고 개인 활동이 있어서 힘들지도 모르겠지만 개인 활동이 마무리되는 시간이 되면 그때 SS501의 음반이 나올 거예요. 연말이나 다음해 초쯤..."
SS501이 통할 수 있는 건 음악뿐이 아니다. 김형준을 비롯해 김현중, 박정민, 김규종 모두 연기에 도전한 적 있는 연기돌이다. "현중이 형과의 연기요? 서로 만날 수 없는 악연으로 나왔으면... 영화 '영화는 영화다' 같은 작품을 찍고 싶어요. 소지섭 씨처럼 멋있는 목소리에 멋있는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
인간 김형준vs가수 김형준
방송에서 보는 김형준은 밝고 친화력이 좋은 사람이다. 혼자서도 무대를 꽉 채우고 말도 잘 한다. 하지만 인간 김형준은 사실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내성적인 남자라고.
"인간 김형준은 소심하고 생각도 많고 말수도 별로 없고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은 남자예요. 한강 가서 혼자 강보고 있거나 바람 쐬고 걷는 거 좋아해요. 드라이브도 많이 하고... 또 방송인 김형준은 화려한 것 좋아하고 굉장히 밝고, 긍정적이고 많이 웃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사람들이 봤을 때 '김형준 정말 밝고 열심히 하잖아'라고 말할 수 있는." 쑥스럽게 웃는 그의 얼굴에서 묘한 에너지가 느껴진다.
자신에겐 엄격하고 빡빡해 보이는 김형준이지만 가족 얘기가 나오면 목소리부터 따뜻했다. 부모님 이외에 아직 롤모델을 찾지 못했다고 말하는 그는 어머니의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는다고. 외모도 어머니와 똑같을 정도로 닮았다고 한다. 또 현재 동업자이자 동생인 김기범에 대한 애정도 대단했다.
"기범이는 만능인이에요. 캐릭터에 관심이 많아서 사업도 먼저 구상했고, 작곡도 잘 해요. 기회가 된다면 형제의 듀엣곡이나 음반도 접할 수 있지 않을까요."
"기범이의 탈퇴는 안타까운 일이에요. 하지만 지나간 일이니까 다 잊어버리고 무슨 일을 해야 할지 잘 생각하고 현실을 직시하라고 충고해줬어요" 김형준은 아직 어린 나이지만 기범과 같은 길을 걸어온 선배이기에 현명한 조언을 해줬다.
동생뿐만 아니다. 김형준은 몇 년간 같은 소속사에서 고생한 동료 걸그룹 카라에도 아낌없는 응원을 전했다. "잘 해결 될 거라고 생각해요. 서로의 타혐점을 잘 찾을 거예요. 누구의 편의를 봐주기보다는 서로에게 좋은 길로 타협을 잘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스물 넷, 사랑하고픈 나이
혈기왕성한 스물 넷, 한참 사랑하고 싶고 연애하고 싶은 나이다. 하지만 김형준은 연애는 잠시 미뤄두고 일에 집중하고 싶다고.
"여자친구는 3년 뒤쯤 돈 많이 벌어서 만나고 싶어요. 여성스러운 사람을 좋아해요. 보수적일 수도 있는데 내 말 잘 듣고 내조 잘 해주는 그냥 천생 여자스타일을 좋아해요. 외적으로는 화려한 사람보다 도도한 사람이 좋아요. 손예진 씨와 손태영 씨 정말 좋아해요. 손 씨가 정말 예쁜 것 같아요(웃음)" 까다롭다. 그는 벌써 일과 결혼한 것처럼 보인다.
연애는 잠시 뒤로 미뤄두고 일에 집중할 거라 말한 김형준이지만 여배우와의 촬영이 싫지만은 않았던 것 같다. 김형준은 이번 음반 '오아'와 '마이걸' 뮤직비디오에서 두 명의 미녀 배우 오연서, 모델 양윤영과 호흡을 맞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성과의 촬영이 있으면)예전에는 아무 얘기도 못 하고 되게 부끄러워했는데 요즘에는 조금 응큼해졌나봐요. 이렇게 하면 사람들이 좋아하겠구나 생각하고 얘기도 하고 금방 친해져요. 여자주인공이 나오니까 혼자 찍는 것 보다 힘이 많이 나던데요(웃음)"
"이번 음반으로 가장 이루고 싶은 것은 1위"라며 일에 대한 욕심을 드러낸 김형준. 언제나 솔직하고 긍정적으로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는 것처럼 거침없이 1위를 향해 달려 나가기를 기대해본다.
http://tvdaily.mk.co.kr/read.php3?aid=1301033510143418003
거봐요 공방에 많이 안와서 서운하데요 ㅠ
1위시켜줘요 1위하고싶데요~~~~~~~~ 우주스타가 될때까지 파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