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난 오늘 너무 바쁘고 힘들고 사람한테 치이고..정말 긴 하루였어요.
근데 기사까지 보고나니까 남아있던 힘이 다 빠져버렸어.
두번이나 아이돌을 좋아하게 될 줄 몰랐고,
그게 형준군 덕인건지 탓인건지 오늘만은 잘 모르겠어요.
근데 나 예전처럼 교복입은 소녀가 아니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마음이 부족해서 그런건지 사실 이해가 돼.
그냥 다들 잘 됐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요즘 형준군이 했던 말처럼 형준군이 살고 있다면 걱정 안해요.
긍정의 힘을 믿는 사람 맞죠? 믿어요.
혹여 맘 상해하거나 우울해하거나 그러지 말아요.
난 좀 부정적인 사람이라 형준군 걱정 많이 해요 지금.
사실 다른 친구들도 걱정 돼.
상처주려고 내뱉는 말들은 그냥 넘길 줄 아는 그런 사람 맞죠?
난 덧니있던 열아홉 소년 시절부터 형준군을 응원하지 못한게 속상했어요.
근데 이제 그런 생각 안하고 지금 형준군 모습을 더 많이 좋아할래요.
지난 5년간 함께 했다면 지금 이런 글 못썼을지도 모르잖아.
난 앞으로 형준군이 뭘 하든 믿고 응원할거에요.
그러니까 인터넷 같은거 하지말고 실컷 놀아.
내가 이런 쓸데없는 말 하는것도 못봤으면 좋겠다.
우리 그냥 오래오래 봐요.
난 그거면 된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