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정보

‘야망돌’ 김형준, ‘그대사’로 아이돌 출신 꼬리표 뗐다

by 쭌★바이러스 posted Apr 26, 20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야망돌’ 김형준, ‘그대사’로 아이돌 출신 꼬리표 뗐다

[일간스포츠] 입력 2012.04.26 10:24



SS501 '야망돌' 김형준이 '아이돌 출신 연기자' 꼬리표를 뗐다.

김형준은 최근 SBS플러스 월화극 '그대를 사랑합니다'에 출연해 부쩍 성장한 연기력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아이돌 출신 연기자라면 따라붙는 '연기력 논란'은 없었다. 극중 주민센터 공익근무요원 역을 맡아 여주인공 김윤서와 알콩달콩 로맨스를 펼치고 있다. 김윤서와 만나기만 하면 투닥거리고 다투는 '톰과 제리' 연기를 능청스럽게 표현했다. 촬영장 안팎에서 활력을 더하고 있다는 평가.

연기자 김형준의 가능성은 전작인 KBS N 드라마 '자체발광 그녀'에서 부터 드러났다. 첫 정극 도전에 나서 어색하지 않은 수준급 연기로 드라마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극중 톱스타 강민 역을 맡아 '까칠'한 성격 연기와 의외의 근육질 몸매로 '여심'을 흔드는 등 미소년 티를 벗은 점도 수확이다. 드라마 종영이 무섭게 '그대를 사랑합니다'에 캐스팅돼 인기를 입증했다.

SBS플러스 관계자는 "김형준의 연기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다. '아이돌 출신'이라는 생각은 첫 촬영 이후로 떠오르지 않았다. 이제는 정극 연기자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다. 이미 주위에서는 '제 2의 김현중'으로 점찍고 한류스타 대접을 하고 있다는 후문. 김형준의 인기를 염두에 두고 방송 전부터 해외 판매 이야기가 솔솔 풍겨 나오고 있다는 소식이다.

소속사 관계자 "김형준이 자신을 소개할 때 '신인 연기자'라는 말을 꼭 한다. 그만큼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다행이 이번 촬영장에는 워낙 '선생님급' 연기자들이 많아서 하나라도 배운다는 자세로 작품에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명 영화를 드라마화한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노년의 사랑 외에도 젊은이들의 싱그러운 사랑이 추가됐다. 인기를 끈 웹툰·영화와는 또 다른 재미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 김형준 외에도 이순재·정영숙·김윤서·김광규 등이 출연한다. SBS플러스에서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http://isplus.joinsmsn.com/article/124/8003124.html?cl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