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 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연기에 첫 도전하는 김형준에게 연기 못한다는 악플이 걱정되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돌아온 답이다. 어떤 질문이든 시원스럽게 대답하고 MBC '애정만만세' 속 아역배우 김유빈(다름이)의 '~유' 말투가 재밌다며 계속 따라하는 유쾌한 김형준이었다.
김형준은 지난해 11월 일찌감치 첫 촬영을 시작한 KBS drama '자체발광 그녀'를 통해 처음 연기를 시작했다. 극중 톱스타 강민 역을 맡은 김형준은 다행히 현실과 비슷한 캐릭터를 만나 떨리는 첫 연기 도전을 수월하게 해내고 있다.
2005년 SS501이 '경고'로 데뷔할 때 무대 뒤에 서있는 느낌을 첫 촬영 때 받았다는 김형준은 "밴에서 내리는 장면 같은 건 어렵지 않았다"며 강민이 실제 자신의 모습과 닮아있어 소소한 장면에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고 밝혔다.
강민의 캐릭터 설명을 보니 '싸,가지'라는 단어가 뒤따라왔다. 실제 김형준에게도 그런 면이 있는지 묻자 "그렇게 연기하려고 하는데 내 성격이 나타나서 잘 안 된다. 성격이 온화한 편이라 캐릭터가 생각보다 부드러워진 건 있다. 까칠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캐릭터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도 그렇게 싸,가지 없을 거라고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게시판에 욕 좀 써줬으면 좋겠다"며 "냉정하게 평가해서 진짜 재수없다, 까칠하다 이야기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비난은 개의치않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실제 성격은 전혀 아니다"고 안하무인 강민과 실제 자신은 다르다는 점도 짚고 넘어갔다.
독특하게도 '자체발광 그녀' 1회에서는 19금 마크가 화면 한 쪽에 자리잡고 있었다. 김형준과 승효빈의 극중 베드신 때문. 생각보다 진한 장면이 된 이 부분 때문에 드라마 1회부터 19금 딱지가 붙게 됐고 이러한 특이점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첫 촬영이 베드신이었다"는 김형준은 "승효빈과도 처음 봤는데 베드신을 찍으랜다. 어떻게 하냐 했었는데 또 본능적으로 했다. 한 번 리허설 하고 각도 때문에 3번 찍고 끝났다"고 생각보다 쉽게 완성됐다고 촬영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팬들의 반응은 거셌다. "팬들이 뿔났더라"라고 말하자 김형준은 "베드신을 하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첫 작품인데 베드신 때문에 19금으로 나갔다.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하더니 "난 언제든 준비돼 있다"고 능청스러운 말도 덧붙였다.
한편 김형준은 동생 김기범에 대한 이야기도 꼭 넣어달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김형준은 "동생이 일본 위성채널 BS에서 고정 프로그램을 맡아 MC를 하고 있다. 또 음반 준비와 팬미팅도 하고 있고 캐릭터 사업도 계속 하고 있다.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며 동생에 대한 말도 넣어줄 것을 부탁하는 동생바보 형이었다.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20125162742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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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님 멋있구먼유~ㅋㅋ
욕 먹을 만한 연기가 아니라 인정할 만한 연기라서 도저히 욕은 못하겠어요^^
그리고 어느 형제가 HnB처럼 우애가 깊을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