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2011년 05월 11일 김형준의 뮤직하이 #734 (+5월 5-6일 #728-9 추가)

by 망설임 posted May 1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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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그녀의 새벽 2시.. 그리고 마침표

그녀는 어렸을 때 꿈이 많았다.
어느 날 선생님께서 자신의 꿈에 대해 일기로 써오라고 하셨고, 그녀는 두페이지가 넘게 적어갔다가 선생님을 놀래킨적이 있었다.
감기 때문에 아픈 엄마를 보면서 간호사를 꿈꿨고, 집에 도둑이 든 이후론 경찰이 되길 다짐했었다.
또, 중고등학교 시절에 그녀가 좋아했던 가수가 라디오 디제이를 해서 라디오 작가가 되서 매일 그 가수를 보는게 꿈이였다.
이렇게 어렸을 때 너무 많은 꿈을 꾼 탓일까?
지금 그녀는 하고 싶고, 이루고 싶은 꿈이 사라졌다.
하루하루 사는게 벅차서 꿈을 생각할 시간이 없고,
또 시간이 있다고 해도 이 나이에 뭔가 다시 시작한다는건 자칫 잘못하면 백조의 길로 접어들 수도 있기 때문에 할 수가 없다.
그래서 그녀는 꿈을 꿀 수 없게 된 것이다.
늘 꿈을 향해 달려가는 삶이 맞는 걸까? 아니면 현실에 만족하고 그 안에서 생활의 평온함을 유지하는게 맞는걸까?
그녀의 꿈에 대한 고민은 아마 오랜시간동안 계속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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