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김형준 "아이돌 틀 깨고 아티스트 되고파"(외"'헤븐', 故박용하 형 위한 마음 담은 노래" )

by 곰돌 posted Mar 2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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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아이돌 틀 깨고 아티스트 되고파"(인터뷰①)

[장진리기자] 만년 막내에서 벗어나 '홀로서기'에 나선 김형준은 한 뼘 더 자라있었다. 좀 더 느긋해졌고 더욱 당당해졌다. 미니앨범 '마이 걸(My Girl)'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오아(oH! aH!)'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형준은 빡빡한 스케줄에도 연신 유쾌한 웃음을 잃지 않았다.

"처음에는 허전하기도 했고, 두렵기도 했죠. 그런데 지금은 기분 좋게 혼자 잘 하고 있어요. 뭔가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할 것 같은 아이이긴 싫어서 계속 노력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잘 해내고 있는 것 같아요."

◆다섯명의 막내에서 홀로서기…"연기도 음악도 모두 욕심나"

미니 앨범 표지에는 5명의 김형준이 있다. 그 중 4명은 흑백 처리가 되어 있고, 나머지 한 명만 환하게 컬러로 빛나고 있다. 김형준은 "보신 대로 SS501 다섯 명 중 제가 나왔다, 이런 얘기를 하고 싶었고 솔로로는 두번째 주자인만큼 멤버들과 선의의 경쟁자이기도 하다. 사실은 제가 더 빛나고 싶다. 다섯명 몫까지 열심히 다 하겠다는 생각이다"며 웃었다.

첫번째 단독 쇼케이스로 화려한 솔로 데뷔를 선언한 후 각종 음악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는 김형준은 음악 뿐만 아니라 연기에도 도전하고 싶은 '욕심쟁이'다.

"저 연기 욕심 많아요. 뮤지컬을 하게 된 이유도 연기를 하고 싶어서였거든요. 처음부터 정극으로 시작할 수도 있지만, 뮤지컬로 연기를 시작해서 배운점이 많아요. 앞으로는 드라마나 시트콤으로 시청자분들을 만나뵙고 싶어요. 연기 레슨도 꾸준히 받으면서 안방극장에서 인사드릴 수 있는 날을 기다리고 있어요."

김형준은 시트콤에서 재미있는 캐릭터를 맡고 싶단다. 어두운 캐릭터나 차갑고 냉철한 사업가보다는 유쾌한 캐릭터가 더욱 끌린다고. 김형준은 "'시크릿가든'에서 윤상현이 연기했던 한류스타 오스카처럼 아픔을 가지고 있는데 밝은 모습을 보이는 의외의 캐릭터를 맡고 싶다. 주연이든 조연이든 까메오든 시켜만 주시면 열심히 하겠다"고 주먹을 불끈 쥔다.

솔로로 활동하며 가장 기분 좋은 일을 묻자 김형준은 대뜸 "예쁜 후배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거?" 하고 활짝 웃는다.

김형준은 2005년 SS501로 데뷔, 벌써 데뷔 6년차를 맞았다. "음악 프로그램 대기실에 가면 위에 (김)현정이 누나가 계시고 제가 서열이 2, 3위 정도에요. 거의 할아버지급이라니까요"라고 껄껄 웃음을 터뜨린 김형준은 "예전에는 제가 선배님들한테 인사하러 다녔는데 요즘은 예쁜 후배들이 CD 주면서 인사오니까 좋아요. 대신 다른 가수분들이랑 마지막 엔딩 무대 설 때는 조금 외롭기도 하지만, 혼자 사랑을 독차지 하니까 완전 좋아요"라고 함박 웃음을 터뜨린다.

◆솔로 김형준의 '비상'…"가장 빛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유쾌하지만 진지하기도 하고, 장난꾸러기처럼 천진난만하다가도 또 금세 조용해진다.

"원래 성격도 고민을 많이 하고 신중한 성격이에요. 그런데 솔로 활동하면서 더욱 신중해지고 있죠. 아무래도 혼자 하니까 판단을 잘 내려야 하고,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야 하니까 더 그런 것 같아요. 내 앞가림은 이제 내가 해야 되는구나 생각하니까 좀 더 진중해지는 면도 있는 것 같아요."

솔로로 활동하면서 김형준은 "혼자 나와도 멋있다"라는 칭찬을 들을 때 가장 기분이 좋단다. "'혼자도 좋은데'라는 말을 들으면 인정받는 기분이다"라는 김형준은 "그럴 때는 솔로 활동의 보람도 느낀다"고 말했다.

첫번째 쇼케이스로 팬들을 만나 기쁨을 누린 김형준의 새로운 목표는 단독 콘서트. 김형준 이름 석자를 걸고 팬들을 만나고 싶다는 것이 김형준의 새로운 바람이다.

"지금 단독 콘서트 하고 싶어서 대표님 조르고 있어요(웃음). 겨울에는 아마 일본에서 할 것 같고 여름 쯤에 팬분들하고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콘서트 하면 흥겨운 무대 보여드리고 싶어요. 관객들이랑 소통하고 싶고, 특히 여름이니까 물 뿌리고 그런 것 하고 싶어요. 팬들한테 물총 쏴버려야지(웃음). 시간 구애 안 받고 세시간이든 네시간이든 놀 수 있는 콘서트로 만들고 싶어요."

김형준은 "이번 미니 앨범은 전초전에 불과하다"고 다부지게 말한다. "솔로 활동에서 많은 분들이 일단 제 이름 석자 김형준을 봐주셨으면 좋겠다. 아이돌이라는 틀을 깨고 싶고, 아이돌 김형준보다는 아티스트 김형준이 되고 싶다"고 당차게 선언한 김형준은 "이번 앨범으로 칭찬도 받고 싶지만, 혼도 나고 반성도 하는 그런 시간을 갖고 싶다. 급하게 생각 안하려고 한다"고 의젓한 각오를 밝혔다.

솔로라는 새 출발점에서 막 새로운 비상을 준비하기 시작한 김형준. 그는 본격적으로 날아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전 제 인생이 화려했으면 좋겠어요. 제 모습이 힘든 분들이나 저와 같은 꿈을 꾸는 목표를 가진 분들에게 빛나게 보였으면 좋겠어요. 그런 제 모습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즐거워하고, 또 저를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고요. 하지만 반짝 하고 빛나는 것이 아니라 오래오래 그 빛이 꺼지지 않았으면 좋겠죠. 제가 어딜 가든 제 행보에 관심 가져 주시고, 저에 대한 팬분들의 관심이 오래됐으면 좋겠어요, 그게 제 목표고 또 그렇게 되도록 계속 노력할 거에요. 급하지 않게 차근차근 하나씩 노력해 나가는 모습을 많은 분들이 지켜봐주셨으면 합니다."



김형준 "'헤븐', 故박용하 형 위한 마음 담은 노래"(인터뷰②)

[장진리기자] SS501의 막내에서 솔로로 거듭났다. 5명이 채우던 무대를 이제는 혼자 채워야 하지만 솔로로 나선 김형준은 더욱 자신감이 넘친다. 김형준은 첫번째 미니 앨범 '마이 걸(My Girl)'을 발매하고 솔로곡 '오아(oH! aH!)'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형준은 이번 솔로 앨범에서 '다른 여자 말고 너'와 '헤븐(Heaven)'을 직접 작사하는 등 앨범 작업에 직접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한발짝을 내딛기 시작했다. 특히 '헤븐'은 김형준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는 곡이다. 김형준이 직접 작사를 맡은 '헤븐'은 두터운 우정을 유지했던 故 박용하를 위한 노래이기 때문.

"용하형은 제가 동경하고 좋아하는 형이었어요. '헤븐'에 용하형을 생각하는 마음도 담았고, 노래를 듣는 분들에게는 공감할 수 있는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얘기로 들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용하형을 생각하고 거기에서 영감을 많이 얻어서 가사를 썼던 것 같아요."

박용하의 사망 소식을 들은 김형준은 오열하며 장례식장을 지켜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또한 자신이 진행하는 SBS 파워FM '김형준의 뮤직하이' 오프닝 멘트 중 "오늘 매우 힘든 하루였다. 친형 같던 형을 너무 갑작스럽게 떠나보내게 됐다. 믿어지지 않는다"며 "너무 잘해줬던 형에게 평소에 잘해드리지 못해다, 정말 미안하다. 부디 잘 지내 형"이라고 울음을 터뜨리며 다시 한 번 눈물을 쏟았다.

일본 소속사가 같았던 두 사람은 일본 활동 당시 급속도로 친밀해졌다고. 숫기가 없는 김형준에게 먼저 박용하가 친절하게 말을 걸어줘 친하게 됐고, 일본에 있을 때면 같이 야외로 바람을 쐬러 나가거나 서로의 집에서 놀면서 두터운 친분을 쌓았다는 것.

김형준은 "용하형은 늘 제가 무슨 일이 있을 때 같이 고민해주신 고마운 형"이라며 "성격도 비슷하고 가족 이야기 등 여러모로 비슷한 점이 많아 친해질 수 있었다. 공통점이 많아 공감대 형성이 됐다"며 "같이 있기만 해도 정말 좋은 형"이었다고 故 박용하를 회상했다.

그리고 박용하를 향한 마음을 담은 곡이 바로 이번 미니 앨범에 담긴 유일한 발라드곡 '헤븐'이다. 박용하와 김형준 사이의 따뜻한 우정 이야기에 '오직 너 하나 뿐인 걸. 오늘도 너의 뒤에 서 있어, 난 언제나 미소지으며. 하지 못했었던 그 말 고마웠던 너였기에. 어디에 있든 난 널 느껴. I'm always with you in my heart'라는 가사가 더욱 애틋하게 느껴진다.

"추모곡까지라고는 부를 수 없지만 용하형을 향한 제 마음을 담았어요. 항상 옆에 있는 것처럼 챙겨주고 싶고 늘 잊지 않고 그리워하고 생각하고 싶은 마음이니까, 그런 마음을 노래 가사에 담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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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주소 http://joy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menu=700300&g_serial=560969&rrf=nv
http://joy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menu=700300&g_serial=560935&rrf=nv
원문에 사진도 넘 이쁘게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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