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준 “내년엔 日·중화권 무대 누빌래요” / ‘야망돌’ 김형준 “내 롤 모델은 조승우”
2010-12-14 09:04 해럴드 경제 <윤정현 기자 @donttouchme01>
“내년엔 ‘카페인’으로 일본과 중화권에서 공연도 할 계획입니다. 일본팬들은 한국 공연까지 찾아오지만 자막까지 갖춰서 제대로 하고 싶어요.”
김형준은 욕심이 많다. 자신을 ‘야망돌’이라고 부를 정도로 스스로도 인정한다. 창작뮤지컬 ‘카페인’에 출연 중인 그의 일정은 빠듯하다. 더블캐스팅으로 일주일에 3, 4회의 2인극 무대에 오른다. 저녁 공연 후엔 새벽 2시 라디오 DJ로 활약한다. 2월 말 발매 예정인 솔로앨범 녹음 작업도 함께 하고 있다. “하루에 4시간 정도 자요. 20대에 뭔가를 이뤄야죠. 뭐든 잘 하는 ‘아티스트’라는 평을 듣고 싶어요.”
김형준은 늘 밝게 튄다. ‘인생은 즐겁게’를 입에 달고 살 정도지만 그만큼 상처도 쉽게 받는다. 그래서 뮤지컬이란 무대는 큰 결심이 필요한 도전이었다. “처음에 대본을 받아들었을 때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1시간 30분 가량의 작품에서 절반이 제 비중이니까요. 하지만 노래도 하면서 연기력도 키워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출연을 결정했죠.” 부담이 클 수 있는 2인극에 소극장 무대를 택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그래서 두 달 반 가량은 하루에 8시간 9시간을 대사를 외우고 발음과 액센트 연습에 쏟아부었다. “노래는 자신있었거든요. 연기가 가장 큰 걱정이었죠. 몸짓과 동작부터 가요무대와는 확연히 다르니까요. 지금은 무대가 익숙해졌고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이 대사 하나, 몸짓 하나에 반응해줄 때마다 행복하고 성취감을 느껴요.”
배우 강지환이 제작에 참여한 뮤지컬 ‘카페인’은 낮과 밤 같은 카페에서 번갈아 일하는 바리스타 세진과 소믈리에 지민의 달콤한 사랑 이야기. 지민은 세진의 데이트 코치로 코믹한 활약을 하면서 정민으로 변신해 진지한 신사로 세진에게 접근한다. 김형준은 이미지가 전혀 다른 지민과 정민을 오가는 1인 2역을 소화해 내야 한다. 다양한 표정연기와 서로 다른 목소리 톤으로 두 인물을 오가는 김형준은 능청스럽게 이 역할을 해내고 있다. “SS501 멤버 (박)정민이는 공연을 보고 처음엔 집중이 안 되고 손발이 오그라들었는데 점점 공연에 빠져들었대요. 첫 뮤지컬 무대라 걱정했는데 잘해서 깜짝 놀랐다고 해서 큰 힘이 됐어요.”
무대 감각을 익혀가고 연기력이 늘면서 자신감도 붙었다. “뮤지컬을 하면서 연기연습을 하다 보니 앨범 작업을 할 때도 도움이 되요. 노래할 때 감정이입이 빨라졌고 순간마다 가사의 의미를 생각하게 되니까. 제가 원래 노래할 때 조금 표정이 딱딱하고 감정이 무미건조했거든요.”
자신의 롤 모델이 배우 조승우라는 그는 20대 후반이나 30대가 되면 ‘지킬앤하이드’ 무대에도 서고 싶다는 ‘야망’을 밝혔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지런히 내공을 쌓아야 한다”고 입을 꾹 다물어 보이는 그는 역시 ‘야망돌’이다.
뮤지컬 ‘카페인’은 내년 1월 23일까지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김태한-우금지, 김형준-신의정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윤정현 기자 hit@heraldm.com
<사진=김명섭 기자/msiron@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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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지못미ㅠㅠ..... 약간은 피곤한듯 보여서일가요...
하지만 열심히 언론인터뷰하고
뮤지컬 홍보위해 쉬지않고 달리는 형준은 늘 대견하고 아름답습니다.
어제 조이뉴스 기사에 사진이 전 참 좋더라구요 ^^ ...그래서 함께 올립니다.
홍보담당자분도 참 좋으시겠어요~ 열심히 홍보에 참여하셔서 > <
나중에는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어있을 것같아요 !! 누구보다 열심히하시니까~
일본뮤지컬은 한국에서 투어가면 좋겠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