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랐던 커피맛과 와인향 조금씩 알아가듯 '연기도 서서히 친해졌으면'
[포커스신문사 | 글 김양수 기자ㆍ사진 장세영 기자 2010-10-24 22:12:23]

■ 가수ㆍMCㆍDJ 그리고... 첫 뮤지컬 '카페인' 그룹 SS501 김형준
홀로서기를 외친 그룹 SS501의 김형준(23)이 김현중, 박정민에 이어 연기에 도전한다. 김현중은 ‘꽃보다 남자’ ‘장난스런 키스’ 등 청춘로맨스 드라마를 통해 브라운관을 노크했고, 박정민은 뮤지컬 ‘그리스’로 무대 위 연기자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김형준은 형들의 그림자를 좇아 뮤지컬에 도전한다.
예능프로ㆍ라디오 종횡무진 활약
2인극 무대 통해 연기자 도전장
바람둥이ㆍ순진남 1인2역 로맨스

그가 참여하게 된 작품은 국내 창작뮤지컬 ‘카페인’. 지난 8월 시즌2로 새롭게 부활한 뮤지컬 ‘카페인’은 남녀의 새콤달콤한 로맨스를 커피와 와인에 빗대 표현해 2030 관객들에게 절대적인 공감을 얻은 새로운 형식의 2인극이다. 극중 김형준은 ‘바람둥이 소믈리에’ 지민과 ‘순진남’ 정민으로 1인2역에 도전한다.
“평소 제 모습은 지민이랑 닮았어요. 활발하고 자기 표현에도 적극적인, 하지만 부담스럽지 않고 귀여운 남자거든요. 반면 정민이는 젠틀하고 진지한 남자예요. 지민이가 제 겉모습이라면, 정민이는 제 속모습이라고 할 수 있죠. 아! 제가 라디오를 진행할 때는 정민이의 모습이 드러나는 것 같아요.”
뮤지컬은 사랑을 와인과 커피에 빗대 표현하는 독특한 형식으로 구성된다. 김형준은 커피와 와인의 본연의 맛은 아직 경험해 보지 않았다. 오히려 처음 사랑을 시작해보는 사람처럼, 커피와 와인 맛을 서서히 알아가는 중이다.
“커피는 달착지근한 ‘카라멜 마키아또’만 마셔요. 커피를 마신다기보다는 그냥 단맛을 즐기는 거죠. 와인도 달콤한 향이 나는 것만 마셔봤어요. 그런데 요새 와인병을 잡고, 와인잔을 들고, 와인을 음미하는 법을 차근차근 배우다 보니 매력을 알겠던데요.”

‘카페인’은 2인극이다. 그러다보니 김형준과 상대배역 신의정(25)은 90여분간 15곡의 뮤지컬넘버를 숨가쁘게 소화해야 한다. 다행히 김형준은 ‘댄스가수’ 출신이고, 신의정은 뮤지컬 ‘궁’에 출연하며 다양한 춤과 노래를 경험해본 덕분에 한시름을 놓았다.
“솔직히 노래와 춤은 자신있어요. 가수 활동 할 때도 라이브를 많이 했거든요. 이상하게도 숨이 하나도 안 달리더라니까요. 하하하. 제일 걱정되는 거요? 당연히 연기죠. 그래도 라디오 DJ하면서 다행히 발성은 많이 좋아졌어요.”

‘팔방미인’ 김형준은 뮤지컬에 도전하기 전부터 각종 예능과 라디오에서 끼를 발산해 왔다. 하지만 그가 가장 애착을 갖는 건 단연 라디오다. 매일 새벽 2시에 전파를 타는 ‘김형준의 뮤직하이’(SBS 파워FM)는 동시간대 청취율 1위를 고수하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뮤직하이’의 남중권 PD는 김형준을 “청취자들에게 위로를 받는 스타일의 DJ”라고 표현했다. 정이 많고 마음이 약해서 청취자들의 사연에 눈물을 흘리는 경우도 많단다.
“라디오를 하다보니 제가 좀 더 어른스러워진 것 같아요. 밤 늦게까지 공부하는 수험생들에게는 인생의 선배로서 고민 상담을 해주고, 힘든 일이 있는 사람에겐 용기를 주려고 노력해요. 가끔은 느끼한 멘트를 날리고, 발랄하게 ‘깨방정’을 떨기도 하니까 청취자들이 지루하지가 않대요. 라디오로 ‘새벽의 강자’가 돼보렵니다.(웃음)”
이제 그는 새로운 도전 앞에 섰다. 가수, MC, DJ라는 익숙한 도전을 잠시 비켜두고 연기자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앞두고 있다. 그는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비장하게 각오를 밝혔다.
“내년 2∼3월엔 미니앨범을 낼 거예요. 제 매력을 모두 발산할 수 있는 댄스음악으로 준비 중이에요. 내년엔 드라마에도 출연하고 싶어요. 앞으로 기대 많이 해주세요.” 뮤지컬 ‘카페인’은 11월24일부터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글 김양수 기자ㆍ사진 장세영 기자
"성격은 참 남성적인데…
남성팬들 좀 많아졌으면"

남성팬들이 좀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제가 의외로 남성적이거든요. 하하. 게임도 좋아하고
드라이브도 즐기는 편이에요. 올 초에 ‘SS501 형준, 프로게이머 되다’(MBC게임)를 방송하
면서 프로게이머 자격증을 따기도 했어요. 덕분에 간혹 남성팬들이 “잘 보고 있다”며 격려
해주기도 하시더라고요. 이승기씨처럼 동성팬이 많으면 신날 것 같아요.
포커스뉴스
http://www.fnn.co.kr/content.asp?aid=11787ffb95e0406585f4e49ce01dc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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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코~ 형준군 멋져요~~~
오늘 출근길에 포커스 챙겨봐야겠네요. ㅎㅎㅎ
기사가 참 좋으네요...타이틀이 넘 맘에 들어요.
"커피맛과 와인향 조금씩 알아가듯 연기도 서서히 "
형준의 당당한 근거있는 자신감과 음악과 dj에 대한 애정과 열정도
잘 그려져 있네요..사진도...두번째 사진이 특히 맘에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