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의 멤버만 참여… 모자라기보단 꽉 찬 느낌
가사로 생각표현… 아이돌 넘어선 참신한 시도

SS501이 세 명으로 확 줄었다. 그런데 무언가 모자란 느낌보다는 더욱 꽉 찬 느낌이다. SS501은 현재 김현중과 박정민을 제외하고 허영생, 김규종, 김형준 3명의 멤버들로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현중은 5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KBS 2TV 월화극 '꽃보다 남자'에 출연 중이고 박정민은 뮤지컬 '그리스'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얼마 전 나머지가 아닌, 세 명의 멤버들은 따로 또 같이 스페셜 미니 앨범을 발표했다.
"얼마 전에 기회가 돼서 5명의 멤버가 모두 함께 모인 적이 있어요. 그런데 다들 엄청나게 성장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따로 활동하고 있지만 각자 자신의 색깔을 뚜렷하게 하면서 동시에 조화를 이루는 모습에서 많이 놀랐어요. 저희들만 따로 활동하는게 아니라 지금도 SS501은 각자의 영역에서 발전을 계속하고 있는 것 같아요."(김형준)
지난해 일본 진출과 함께 현지 활동을 위주로 하다보니 국내 활동은 뜸했던 SS501이다. 그러나 올해는 다시 국내 팬들과 함께 하고 싶어서 세 명이 함께 프로젝트 형식으로 뭉쳐 앨범을 발표한 것이다.
무엇보다 각자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기에 충분할 만큼 참여도가 높은 앨범이다. 곡 수집부터 작사와 작곡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했다. 허영생은 자신의 솔로곡 '사랑인거죠'란 곡의 작곡과 작사를 도맡았다. 김규종과 김형준도 각각 솔로곡인 '네버 렛 유 고(Never let you go)'와 '아이엠(I AM)'을 작사했다.
"'사랑인거죠'는 슬픈 발라드곡이에요. 원래 이번에 저희가 직접 작곡한 곡을 넣을 수 있다고 해서 예전에 써놨던 곡에다 제가 경험했던 사랑을 담아봤어요. 형준이는 사랑하는 이에게 모든 걸 퍼준다는 내용으로 작사를 했고 규종이는 여자에게 차인 남자의 이야기를 가사로 썼어요. 전체적으로 대중적이면서도 아이돌그룹다운 음악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어요."(허영생)
무엇보다 세 사람 모두 가사를 쓰면서 자신들의 생각을 가사에 담을 수 있어서 소중한 기회였단다. 노래에 자신의 생각을 담을 수 있다는 것은 보통의 아이돌그룹에게는 쉽게 허용되지 않은 일이다. 대형기획사가 만들어준 노래를 부르기만 하면 그만인 가요계에서 SS501의 이번 시도는 참신하고 높이 평가받을만 하다.
일본에서 교복을 입은 팬층까지 확보하고 돌아온 SS501에게 지금 국내 가요계는 무척 낯설 수도 있을 것이다. 수많은 후배 아이돌그룹들이 등장하고 인기 정상에 오르며 가요계에서 맹활약 중이기 때문이다. SS501은 실력이 출중한 후배 아이돌가수들이 너무 많이 나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음악적으로 한층 성숙해진 SS501 역시 끊임없이 변화발전하고 있다. 전설의 뮤지션으로 남길 원한다는 유일한 이들의 꿈이 차츰 빛을 발할 것이다.
스포츠월드 글 한준호, 사진 김두홍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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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뮤지션으로 꼭 남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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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도 느끼는데 멤버들끼리는 더 실감나겠죠?
히히~ 앞으로가 더욱 기대돼요 >_< 멋진 준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