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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 안무와 음악색깔 새 시도
스모키한 화장… 강한 포스도 한 몫

5인조 아이돌그룹 SS501이 모든 걸 확 바꿨다. 1년7개월 만에 멤버들 모두가 온전히 참여한 미니앨범 '리버스(REBIRTH)'로 돌아온 SS501이 외모뿐만 아니라 음악적 색깔까지 완벽한 변신을 기한 것. 이번 앨범은 20일 공개됐다. 아시아 10개국에도 순차적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일단 이번 음반에서 SS501은 기존의 음악적 색깔을 완전히 버렸다. 타이틀곡 'LOVE LIKE THIS(네게로)'를 비롯해 이국적인 팝댄스곡 '워스트랜드(WASTELAND)', 주옥같은 멜로디의 발라드곡 '하루만', SS501에게는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의 R & B곡인 'Obsess(중독)', 멤버들이 함께 작사에 참여한 곡으로 팬들에게 바치는 성격이 짙은 '완.두.콩' 등 5곡이 수록돼있다.

"전체적으로 이번 음반은 팝적이고 기존 SS501의 음악이 아니에요. 스티븐 리(Steven Lee)라는 분이 이번 음반에 작곡과 프로듀싱을 담당했어요. 일본의 유명 그룹 아라시 등 해외 유명가수들의 곡을 전담한 분입니다. 이 분 덕분에 이번 음반을 통해 팝적인 음악을 해보려고 할 때 도움이 많이 됐어요. 더구나 한국계 미국인이어서 한국 정서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분이죠."(김형준)

앞서 공개된 음반 재킷 사진을 통해 그간 보여온 모습과 다른, 파격적인 외모 변신도 느껴진다. 스모키한 화장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아이돌그룹으로 변모한 모습과 안무 역시 세계적인 유명 안무가 에이제이(AJ)의 참여로 SS501의 퍼포먼스에 변화를 가져왔다.

이러한 변화 속에는 SS501이 이제는 가요계 유행을 주도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요즘 후크송이 유행이잖아요. 단순한 멜로디로 가는 것보다는 그런 류의 음악을 벗어나서 SS501의 색깔을 만들어서 유행을 주도해보자는 게 이번 앨범에서 중점을 둔 부분입니다. 일단 만족스러워요. 우리 모두가 들어도 좋은 앨범이니까요. 기분 좋게 작업했기 때문에 더욱 그런 느낌이 강하게 들어요."(박정민)

SS501은 이러한 변화를 먼저 대중에게 미니앨범의 형태로 살짝 맛보기로 공개한 후 더욱 확실한 음악적인 변신을 기한 2집 정규 앨범을 올해 말이나 내년에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데뷔 후 처음으로 진행되고 있는 아시아 투어에서는 아예 정규 앨범에 수록할 곡을 미리 선보이기도 했다. 바로 'Crazy 4U'란 곡이다. 역시 기존 SS501 스타일과 다른 곡이어서 귀가 쏠리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

어쨌든 올 한 해 이렇게 다섯 명의 멤버가 다시 모이는게 무척 오랜만이다. 김현중과 박정민이 각각 드라마 '꽃보다 남자'와 뮤지컬 '그리스'에 출연하게 돼 남은 멤버 3인이 따로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3명이서 할 때는 제가 리더이다 보니까 방송이든 인터뷰든 제가 말을 많이 해야 했지만 이제 다시 현중이와 정민이가 돌아와서 무척 편해요. 확실히 SS501은 셋보다 다섯이 함께 할 때가 제일 멋있는 것 같아요."

SS501이 다시 뭉쳤다. 그것도 훨씬 강한 포스와 음악성으로 변신까지 해서 컴백했다. 각자 활동을 통해 부쩍 더 성장한 느낌이다.

"개별 활동을 통해 한층 더 강해진 느낌이에요. 사실 저희 모두 음악에 대한 욕심이 커요. 현중이 형이 드라마 출연 전 고민이 많았지만 저희가 모두 하는 게 좋겠다고 했어요. 다행히 드라마도 잘됐지만 해외에 가보니 드라마 출연 효과가 확실히 큰 것 같더라고요. 뮤지컬도 마찬가지죠. 각자 따로 활동하면서 각자 더욱 역량이 커진 것 같아요."(김규종)

스포츠월드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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